기타리뷰

[코로나 후기] 20년도에 이어 두번째 코로나 후기(전조증상, 증상변화 등)

노란눈뗑컨 2023. 7. 12. 22:30

 

안녕하세요! 노란눈뗑컨입니다.

저는 지금... 두번째 코로나19 투병중입니다😢

2020년도 상반기에 걸린 이후로 3년만이네요!

 

 

< 첫 코로나 >

 

저의 첫 코로나는 정말 무증상에 가까웠어요.

목이 좀 칼칼한가? 정도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디퓨저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 거예요.

PCR검사 후 이게 코로나 증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두번째 코로나의 전조 >

 

마스크 덕분에 전보다는 감기에 덜 걸렸지만,

그래도 종종 감기기운이 있을 때마다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했어요.

그간은 단 한번도 양성이 뜨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갑자기 목이 굉장히 칼칼했어요.

다른 증상은 없었기 때문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탓을 하며 우선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나니 컨디션이 점점 더 나빠졌어요.

머리도 점점 무거워졌어요.

결국 이날 조퇴를 하기로 마음먹고, 14시 조퇴를 올립니다.

사무실에 구비하고 있던 마스크도 혹시 몰라 바로 꼈습니당😂

 

제 첫 코로나 증상이 목이 아픈 거였는데,

이날 굉장히... 쎄한 느낌이 들었어요.

혹시나 해서 기간 넉넉한 업무들도 후다닥 처리했어요.

 

그러다보니 업무가 자꾸 제 바지끝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더라고요?

결국 15시가 되어서야 조퇴에 성공했고,

병원에 가보니 코로나 양성이었습니다😮

 

약을 와르르 처방해주셔서 약을 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회사에 연락도 드리고요.

 

 

< 격리 시작 >

 

현재 코로나19 양성 판정시 5일간 격리 권고라고 해요.

양성이 뜬 다음 날 아침, 보건소에서 문자와 전화가 오더라고요.

문자에는 격리 기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역학조사는 문자의 url을 타고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하는 형식이었어요.

예전 역학조사는 몇시엔 어딜 갔고... 이런 느낌이었는데

아주 깔끔하고 짧은 조사였습니당!

 

확진자가 의무적으로 격리할 필요는 없으나,

권고에 따라 격리를 성실하게 이행한 경우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생활지원비는 신청자 중 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유급휴가비용은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하여 지원한다고 해요.

 

둘 모두 격리참여자 등록을 '양성 확인 통지일 다음날' 신청해야 하고,

격리종료일 다음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저는 위 두가지는 해당이 안 되지만, 자체 격리를 끝까지 지킬 예정이에요!

 

또, 확진자의 동거인 및 밀접접촉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문자를 공유받아 가까운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에도 참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

"코로나19 감염이후 코로나19 후유증(만성 기침, 불안/우울, 피로, 기억력 저하 등)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보건소 문자를 통해 조사연구 참여를 위한 연락처도 공유받았습니다!

후유증이 남는다면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 증상 >

 

첫날 목아픈 거랑 머리가 무거운 것 말고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업무를 하다보니....

머리가 핑글핑글하면서 열이 치솟기 시작했어요.

결국 컴퓨터를 끄고, 누워서 헤롱헤롱하다가

집에서 체온계를 찾아 재보니 37.7도가 나오더라고요.

머리가 아프고, 몸은 춥고...

오한, 발열, 두통, 인후통이 한꺼번에 왔습니다😭

첫 코로나땐... 별로 안아팠는데......😭😭😭

 

다음날도 비슷하게

열나고 춥고 목에는 칼날이 박힌 것 같이 아팠어요.

그러다 머리가 엄청 어지럽더라고요?

누웠다 일어나는건 물론이고, 가만 있어도 어지러운 느낌....😥

 

요새 코로나는 그냥 감기라던데,

이렇게 아픈 감기도 있나요 ㅠ0ㅠ

 

 

 

< 현재 상태 >

 

 

다행히 2~3일차때 피크를 찍고, 점점 증상은 호전되고 있습니다.

블로그 글 쓸 정신이 생긴걸 보면... 확실히 나아진 것 같네요.

업무망에 접속해 밀린 일도 약간 처리했습니다.

 

제발 내일은 아프지 않길!

코로나는 안걸리는게 이득입니다! 엉엉